수능 1분 30초가 앗아간 미래, 법원은 뭐라고 했을까?
단 90초, 그 짧은 시간 때문에 인생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거,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제가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안 쓸 수가 없었어요. 2024 수능을 준비했던 친구들, 특히 서울 경동고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들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그 짧은 1분 30초가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법원이 결국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같이 한번 이야기해보려구요. 솔직히 말하면, 이런 일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나라도 그 상황이면 진짜 멘붕 왔을 것 같거든요.
목차
1분 30초 사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성북구 경동고등학교. 수능 1교시 국어 시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벨이 울려버린 거예요. 그것도 진짜 중요한 순간에요. 마킹 마무리하려던 찰나, 갑자기 "끝!"이라니... 😱
이 사고는 자동이 아닌 수동 타종 시스템 때문이었어요. 감독관이 시간을 착각한 실수. 문제는, 그 짧은 90초가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거죠.
법원은 국가의 책임을 어떻게 봤을까?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에 대해 "국가가 수험생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수험생 43명 중 41명은 300만원, 나머지 2명은 100만원씩 배상 받게 된 거예요.
재판부는 수능이라는 시험이 수험생 인생에 얼마나 중대한지, 그리고 시험 종료 시각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인정했어요.
정신적 고통은 명백하다
는 거죠.
배상 금액, 왜 100만원에서 300만원?
자, 근데 여기서 궁금한 포인트 하나. 왜 어떤 친구는 100만원, 어떤 친구는 300만원일까요? 그 차이는 추가 시간에 마킹을 했느냐 안 했느냐예요.
2교시 끝나고 국어 시험지를 다시 배부해서 1분 30초 동안 마킹 기회를 줬는데, 이걸 제대로 활용한 2명은 "피해가 복구됐다"고 본 거죠. 나머지 41명은 그 시간에 아무것도 못 한 셈이니 정신적 피해가 더 컸다고 본 거예요.
수험생들 입장은 어땠을까?
변호인인 김우석 변호사 말에 따르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배상금이 너무 적다고 느껴졌다고 해요. 솔직히 말하면... 나라도 억울했을 듯. 그 시험 하나에 인생 방향이 결정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특히 수험생 중에는 마킹이 제대로 안 돼서 오답 처리된 사례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법원은 "구체적 피해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건 인정 안 했고요. 결국 학생 측은 항소하겠다고 밝혔어요.
과거에도 이런 판결 있었을까?
네, 있었어요. 2020년 수능에서도 덕원여고에서 4교시 종료 벨이 2분 일찍 울리는 바람에 사고가 났고요. 당시에도 법원이 국가 책임을 인정해서 20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어요.
즉, 이런 사고가 처음도 아니고, 이제는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인 거죠.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언제든 또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MZ의 시선으로 본 이 판결의 의미
우리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세대예요. 준비한 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게 한 시스템 오류라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죠. 이번 판결이 중요한 이유는, 그 ‘책임’을 국가에게 물었다는 데 있어요.
솔직히 아직 부족해요. 단순 보상금 몇 백만 원으로 이걸 마무리한다? Not enough.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 자체가 업그레이드되어야 해요. 이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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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와 감독관 교육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작은 실수가 인생 전체를 흔들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이 판결 어떻게 보시나요? 👀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이 되어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