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박정환, 두번째 한국기원 선수권전 우승 트로피 번쩍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 선수권전 2연패에 성공한 박정환 9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인포벨 심범섭 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박정환 9단과 설현준 9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시상을 맡은 심범섭 회장은 2연패를 달성한 박정환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5000만원을, 준우승한 설현준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선수들은 친필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심범섭 회장에게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23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은 “오랜 기간 많은 대국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설현준 선수와 본선과 결승 대국을 합쳐 7번 만나 치열하게 싸웠는데 후배 기사에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