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김은지, 한중일 최고 천재소녀 등극
[신년특집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 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 김은지(17) 9단이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이 중국의 우이밍(18) 5단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3일 열린 2회전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5) 3단에게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은지 9단은 결승에서도 우이밍 5단을 압도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김은지 9단은 이날 승리로 우이밍 5단과의 상대전적을 1승 2패로 좁혔다.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김은지 9단이 유리할 때 지켜내는 능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꼈고, 그것은 형세판단 능력이 향상됐다는 걸 뜻한다. 전투력이 강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