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 농심신라면배 신진서 홀로 남아
셰얼하오(왼쪽-승자) vs 박정환. 한국기원 제공 한국랭킹 2위 박정환 9단마저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의 연승을 막지 못했다. 2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에서 박정환 9단이 셰얼하오 9단에게 24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셰얼하오 9단은 6연승을 기록했다. 중후반까지 팽팽했던 7국은 후반에 들어서며 박정환 9단의 승률이 점차 떨어지더니 10% 이하까지 곤두박질쳤다. 비세를 의식한 박정환 9단이 셰얼하오 9단을 추격해 갔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셰얼하오 9단의 불계승으로 끝났다. 한국은 박정환 9단마저 탈락해 이번 농심신라면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주최국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은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의 손에 달렸다.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