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바둑 올림픽’ 응씨배, 한국 대표 확정
국내 선발전 결승 전경. 한국기원 제공 한승주·김진휘·홍성지·김은지 9단이 ‘바둑 올림픽’ 응씨배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한승주·김진휘·홍성지 9단이 각각 안성준 9단, 박상진 7단, 강동윤 9단을 꺾고 선발전을 통과했다. 김은지 9단은 여자 대표로 선발됐다. 여자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김은지 9단은 선발전에서 3위 김채영 8단과 4위 오유진 9단을 연달아 꺾었다. 1위 최정 9단은 준결승에서 오유진 9단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했다. 선발전을 통과한 네 선수는 응씨배 첫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응씨배 본선에는 한국 13명, 중국 20명, 일본 11명, 대만 9명, 기타 5명(미주 2명·유럽 2명·동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