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8일 미사리경정장에서 2023년도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은 2023년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총 6개 부문 11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정철락 경륜경정사업본부장(왼쪽)과 김민준이 최우수선수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김민준(13기 A1)에게 돌아갔다. 김민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경정과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미사리경정장의 최고 강자로 자리잡았다. 김민준에게는 상금으로 1000만원이 수여됐다.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은 홍기철(9기 B1)이 수상했다. 홍기철은 생활태도와 규정준수 등 모범이 되는 선수로, 동료 선수들에게 성실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황이태(7기 B2)에게 돌아갔다. 황이태는 경륜경정총괄본부와 선수회 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경정사업의 지속성과 제도개선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상금으로 200만원이 수여됐다.
페어플레이어상은 배혜민(7기 A1), 사재준(2기 A2), 김지현(11기 A2)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어상은 경주규정을 준수하고 매너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각각 100만원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경정선수후보생 실기교육 기술지도를 통해 후보생들의 능력배양에 기여한 반혜진(10기 A1), 김지현(11기 A2)이 우수지도자상을, 훈련기간 성실한 훈련태도를 보여준 윤영근(1기 B2), 이지은(14기 B2), 김도휘(13기 A1)가 우수훈련선수상을 수상했다.
정철락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2024년에도 박진감 넘치고 안전한 레이스 운영으로 경정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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