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최정, 오청원배 결승 진출
최정. 한국기원 제공 최정 9단(27)이 중국 팡뤄시 5단(21)을 꺾고 오청원배 결승에 올랐다. 30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최정 9단이 팡뤄시 5단에게 29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중반에 들어서며 최정 9단이 팡뤄시 5단의 우변 대마를 압박하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팡뤄시 5단은 패를 만들어 판을 흔들어 갔다. 어려운 순간은 있었으나 최정 9단은 정확한 수순을 밟아갔고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선언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송태곤 9단은 “혼란스러운 바둑이었으나 최정 9단이 나쁜 적은 없었다”고 총평했다. 동시에 열린 반대편 4강조에서는 후지사와 리나 6단이 저우훙위 7단의 대마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하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