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LG배, 와일드카드 주인공은 대만 1인자 쉬하오훙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한국기원 제공대만 1인자 쉬하오훙 9단이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와일드카드로 낙점됐다. 22회 대회부터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한 LG배에서 한국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정한 첫 사례가 됐다. 2001년생일 쉬하오훙 9단은 대만 7관왕에 올라있는 최정상 기사로 LG배 본선은 24회와 25회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24회에서는 중국의 투샤오위 5단(당시), 25회에서는 원성진 9단에게 패하며 두 번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 쉬하오훙 9단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정환·신진서·커제 9단을 꺾고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고, 메이저 세계대회에서는 9회 응씨배, 13회 춘란배에서 세운 8강이 최고 성적이다. 최근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