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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

주목할 만한 국산 경주마 4두

오는 14일 한국마사회(회장)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9경주로 새해 첫 1등급 경주가 열린다. 1월 하이라이트 경주라 할 수 있는 이번 경주는 레이팅 105 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새해 처음 열리는 1등급 경주인만큼, 쟁쟁한 말들의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주목할 만한 4마리를 소개한다.

▲ 너트플레이(수, 한국 4세, 레이팅 81,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46.2%)

너트플레이.

출전마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유일하게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배(L)’에서 4~5위권에서 힘을 비축하다 결승선을 100m 앞둔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앞에 있던 4마리를 차례로 추월하며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너트플레이’의 진가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빛난다. 폭발적인 추입으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뒷심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용암보스(수, 한국 5세, 레이팅 84,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0.8%, 복승률 45.8%)

용암보스.

생애 처음 도전한 대상경주 ‘일간스포츠배(L)’에서 이번 경주 같이 출전하는 ‘너트플레이’에게 3/4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차로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직전 경주였던 12월 1등급 2000m 경주에서는 출발 후 100m 지점에서 ‘흑전사’와의 접촉 등 불안한 출발과 주행으로 10위를 차지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 빅스고(수, 한국 5세, 레이팅 92, 이선호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38.9%, 복승률 55.6%)

빅스고.

2000m 평균기록이 2분 9초 3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지난해에는 6개월 장기휴양 후 복귀하면서부터 주행거리를 늘려 2000m를 주력으로 출전하고 있다.

2번의 대상경주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경주마들에게 밀려 6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직전 경주였던 12월 2000m에서는 우승을 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참고로 부마 ‘빅스’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DNA 기반의 경주마 선발 기술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중 하나다.

▲ 브리가디어제너럴(수, 한국 8세, 레이팅 92, 청팅콩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2.6%, 복승률 35.5%)

브리가디어제너럴.

브리가디어제너럴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많다. 사람과 달리 경주마는 연륜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경마는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힘으로 질주하는 경주다 보니 젊은 말일수록 힘이 좋아 우수한 성적을 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브리가디어제너럴’은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위주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경마에서 제일 긴 경주거리인 23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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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 경주였던 새해맞이 기념경주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지난 1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경주(국산 6등급, 루키, 1200미터)로 치러진 새해맞이 기념 경주는 ‘서부특송’(부준혁 마주, 서인석 조교사, 장추열 기수)이 우승을 차지했다.

새해맞이 기념경주 우승한 서인석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경주 초반 3위권에서 자리를 잡은 ‘서부특송’은 차분하게 경주를 전개하다가 결승선 250미터를 남겨두고 선두로 올라서 그대로 1위로 골인하며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두게 됐다. 부마는 2014년 ‘대통령배(G1)’와 ‘그랑프리(G1)’를 우승하고 씨수말 활동을 하고 있는 ‘경부대로’이다.

경주 직후 서인석 조교사는 먼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말을 믿고 잘 타준 장추열 기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 조교사는 “‘서부특송’은 조교 때보다 실제 경주에서 더 능력을 발휘하는 말이며 ‘장거리 혈통으로 판단하고 있고 암말임에도 마체도 좋아서 3세 암말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마팬들의 꾸준한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즐겁게 경마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장추열 기수는 “뜻깊은 경주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는데 경주가 잘 풀린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그는 “올 한 해 다치지 않고 열심히 타다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과 임직원 및 경주마 관계자들 60여명은 지난 6일 새해 첫 서울 경마 개최를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경마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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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메이단 경마장 2000m 출격
영 '북 리뷰'·러 '히어로 모' 등과 경쟁
문 기수와 13번 환상 호흡…기대감↑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이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함께 12일(현지시각) 오후 8시 25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 2000m 장거리 경주를 통해 첫 번째 해외 원정 데뷔전을 치른다.

국산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혈통을 이어받은 ‘심장의고동’은 2019년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다. 데뷔 첫해에 일간스포츠배(L, 1800m) 우승, 코리안더비(G1, 1800m) 2위, 대통령배(G1, 2000m) 3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이듬해인 2020년 ‘세계일보배(L, 1200m)’를 우승하며 전천후 경주 능력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대통령배’를 우승하며 최강의 국산 경주마 타이틀을 거머줬다. 2022년 대통령배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노장의 반열에 들어섰음에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기복없는 능력을 선보여 왔다.

특히 문 기수와의 호흡이 좋았다. 통산 1879승을 기록 중인 문 기수는 황태자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1년 데뷔한 문 기수는 여덟 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 43회의 대상경주 우승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심장의고동’과 문 기수는 2019년 ‘HRI트로피 특별경주’에 처음으로 합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대통령배’ 우승의 영광을 포함해 바로 직전 경주까지 총 13번 호흡을 맞춰왔다.

문 기수는 지난 8일 두바이 현지에 도착해 ‘심장의고동’과 메이단 경마장 경주로에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심장의고동‘이 나이가 들어 전성기 시절의 컨디션을 재현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모이는 두바이에서 국산 경주마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장의고동‘과 함께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수준 역시 상당하다. 메이단 경마장에서만 4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영국 출신 7세 거세마 ‘북 리뷰(BOOK REVIEW)’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러시아 무대에서 9전 8승을 거둔 두 마리의 경주마 ‘히어로 모(HERO MO, 4세, 수, 미국)’와 카비르칸(KABIRKHAN, 4세, 수, 미국)이 이번 경주 두바이 데뷔전을 함께 치루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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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급 5인 데뷔 무대서 우승
창원 결승선 1·2·3착 싹쓸이도
우수급 강민성 등 호된 신고식
토요경주 첫 승으로 반전 이뤄

2023 경륜이 임채빈의 그랑프리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2024 시즌 초는 상반기 등급조정, 대진 방식 변경, 28기 신인 투입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레이스 전개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데뷔전을 치르는 28기 신인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선발, 우수급은 큰 요동을 칠 전망이다.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 경륜경주에서 우수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선발급은 역시 예상대로 신인들의 강세 속에 1주차를 마감했다. 창원, 광명에 출전한 5명의 신인들은 데뷔무대였던 금요 예선전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며 결승에 안착했다.

창원에 출전한 훈련원순위 8위 김준철(28세·수성)은 데뷔전 우승과 함께 2024 시즌 첫 우승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주 때부터 막강 선행력을 선보였던 김준철은 데뷔무대에서도 선행을 고수하면서 선배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준철에 이어 창원 2경주에 출전했던 송정욱(24세·동서울)도 우려와 달리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송정욱은 훈련원을 최하위인 18위로 졸업한 탓에 기존 강자들인 이기한, 이우정에 이어 인기순위 3위로 출전했지만 선행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면서 여유있게 첫 승을 올렸다.

시범경주에서 수석졸업생 손제용의 선행을 3~4코너 젖히기로 넘어서면서 경륜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던 훈련원순위 12위 김태율(24세·상남)도 한수 위의 선행, 젖히기 능력을 뽐냈다. 금요 데뷔전에서는 우수급 출신 김종현의 선행을 가차 없이 젖혔고 토요경주에서는 묵직한 선행을 선보이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백미는 창원 결승이었다. 김준철, 김태율, 송정욱은 초주 따로 위치하며 정면승부를 택했다. 먼저 김태율이 타종선행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주도권을 뺏긴 김준철, 송정욱은 후위권으로 처지며 입상권에서 멀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3코너부터 힘을 내기 시작한 김준철은 막판 외선에서 쭉쭉 뻗어 나오며 3연승을 완성했고, 선행을 감행했던 김태율은 2착, 3코너에서 김준철 마크로 전환한 송정욱은 3착을 기록하며 28기 신인들은 훈련원 순위대로 1,2,3착을 싹쓸이했다.

광명에서도 신인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선발급에 배정 받은 신인들 중에 훈련원순위가 가장 높은 7위 졸업생 손성진(27세·금정)은 2위와 4차신의 간격을 벌이며 독주 우승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결승에서도 동고동락하고 있는 금정팀 후배 김범중과 동반입상을 합작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우려반 기대반 속에 데뷔전을 치른 우수급 신인들은 데뷔 무대였던 금요경주에서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첫 주자로 나선 훈련원순위 6위 강민성(27세·세종)은 임경수를 뒤에 붙이고 호기롭게 초주선행을 자청했으나 이규백의 기습선행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밀렸다. 훈련원순위 3위 임재연(32세·동서울)도 선행을 감행해봤으나 뒷심이 급격히 떨어지며 5위에 머물렀다. 부담감을 안고 출전한 차석졸업생 석혜윤(27세·수성)도 단 한명의 우군도 없이 선행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막판 최순영에게 덜미를 잡히며 2착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나기까지는 하루면 됐다. 우울한 데뷔전을 치른 강민성, 임재연, 석혜윤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토요경주에서 곧바로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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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회차 성적 반영 72명 승·강급
'유망주' 나종호 A2 복귀도 주목

2024년 전반기 새로운 시즌의 등급조정이 발표됐다. 이번 등급조정에서 상위 등급으로 올라간 승급 선수는 36명이다. 하위 등급으로 강급된 선수 또한 36명으로 총 72명의 선수가 새로운 등급을 받게 됐다.

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경정은 1년에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두 차례 등급조정을 시행한다. 이번 등급조정은 2023년 7월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25회차의 성적을 반영해 이뤄졌다. 현재 A1과 A2, B1과 B2로 4개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4년 전반기 등급별 선수 인원을 보면 전체적으로 A급과 B급이 4대 6의 비율이다. A1이 21명이며 A2는 36명으로 등록선수 중 40%(A1 15%, A2 25%)를 배정했다. B1은 43명으로 30%이며 나머지 44명의 선수들이 B2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등급에 속할수록 보다 많은 출전을 보장 받는다. 더 많이 수면에 나가 입상을 늘리는 것 외에 수입을 올리는 방법이 없는 선수들로서는 반기마다 높은 등급 진입 및 유지를 위해 사력을 다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등급조정 기한이 다가올수록 성적 상위권에 있는 전력들은 더 높은 등급을 따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성적 하위자 선수들은 강급이나 주선보류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량을 짜내기 마련이다.

이번 심사 중 가장 낮은 B2에서 A1으로 단숨에 껑충 뛰어 올라간 전력은 단 한명 김현철 뿐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이택근과 나종호, 길현태, 장영태가 B2에서 A2로 승급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막내 기수인 나종호가 A2로 복귀한 만큼 차세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써의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다. 여기에 김민길, 한진, 박종덕, 김효년, 박진서, 최광성, 반혜진, 배혜민이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승급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팬들에게 각인 시켰다.

B1에서 A2로 승급된 전력은 손제민과 이경섭, 김지현, 김재윤, 정승호, 구현구, 이진우이다. 그 중 작년 후반기에 눈부신 활약을 했던 김재윤이 모처럼 A급에 올라선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승급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선수들과는 반대로 강급의 쓴맛을 본 전력도 있다. 주은석과 문주엽은 A1에서 각각 B1과 B2로 수직 낙하했고 김계영, 곽현성, 김정구, 장수영 또한 A2에서 B2로 내려앉았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이번 등급 조정에서 A급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강자들이 상당수 하위 등급으로 많이 내려오게 됐다”며 “전반기는 재도약을 위한 이들의 대반전을 주목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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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8일 미사리경정장에서 2023년도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은 2023년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총 6개 부문 11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정철락 경륜경정사업본부장(왼쪽)과 김민준이 최우수선수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김민준(13기 A1)에게 돌아갔다. 김민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경정과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미사리경정장의 최고 강자로 자리잡았다. 김민준에게는 상금으로 1000만원이 수여됐다.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은 홍기철(9기 B1)이 수상했다. 홍기철은 생활태도와 규정준수 등 모범이 되는 선수로, 동료 선수들에게 성실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황이태(7기 B2)에게 돌아갔다. 황이태는 경륜경정총괄본부와 선수회 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경정사업의 지속성과 제도개선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상금으로 200만원이 수여됐다.

페어플레이어상은 배혜민(7기 A1), 사재준(2기 A2), 김지현(11기 A2)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어상은 경주규정을 준수하고 매너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각각 100만원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경정선수후보생 실기교육 기술지도를 통해 후보생들의 능력배양에 기여한 반혜진(10기 A1), 김지현(11기 A2)이 우수지도자상을, 훈련기간 성실한 훈련태도를 보여준 윤영근(1기 B2), 이지은(14기 B2), 김도휘(13기 A1)가 우수훈련선수상을 수상했다.

정철락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2024년에도 박진감 넘치고 안전한 레이스 운영으로 경정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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