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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렛츠런 서울 2000m 경주

글로벌히트·빅스고 등 주목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올해 최우수 장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의 제1관문인 제22회 헤럴드경제배(G3)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 2000미터로 순위상금은 5억원이다. 3세마, 암말 및 남반구산 4세마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4세마는 56.5kg, 5세 이상마는 57kg의 중량을 각각 짊어진다.

 

스테이어 시리즈는 이번 헤럴드경제배를 시작으로 제2관문인 YTN배(G3)는 4월 21일에 서울에서, 마지막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G2)는 5월 26일에 부산경남에서 각각 개최된다.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가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출전마 16마리 중 절반인 8마리가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있는 말들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작년 G1·G2 제패…우승권 근접

글로벌히트. 한국마사회 제공

◆글로벌히트(10전 5/2/0, 레이팅 89,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태미즈빅트리스(미),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

지난해 코리안더비(G1)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우승한 최우수 3세마다. 2023년 연도대표마 ‘위너스맨’과는 대통령배(G1)에서 7마신(약 17미터)차이로 패했으나, 그랑프리(G1)에서는 ‘코’차이(약 10센티미터)로 그 격차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동안 일반경주를 건너뛰고 이번 헤럴드경제배에 출전한다. 그 동안 보여준 능력을 고려할 때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씨수말 ‘빅스’ 대표자마로 활약

빅스고. 한국마사회 제공

◆빅스고(20전 8/3/2, 레이팅 100, 한국 수 5세 밤색, 부마:빅스(미), 모마:콜미레이서(한), 마주:이선호, 조교사:우창구)

K-닉스 사업에 따라 선발된 씨수말 ‘빅스’(VICS)가 첫 해에 배출한 말(First Foal)이다. 최근 6년간 연평균 9.2두라는 적은 교배두수에도 불구하고 ‘빅스’의 대표자마로 자리매김했다.

 

직전 경주였던 세계일보배(L)에서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200미터 경주에서 우승하면서 전천후 거리적성을 증명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추입이 일품이다.

 

중장거리서 4전2승 선전 중

스피드영. 한국마사회 제공

◆스피드영(12전 5/2/2, 레이팅 89,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메니피(미), 모마:태피스트리(일), 마주:(주)디알엠씨티, 조교사:방동석)

데뷔전을 아름다운질주(L) 대상경주 2위로 장식한 2022년 2세 챔피언 출신이다. 3세마 시즌에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7위, 6위,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중장거리에 집중하면서 4전 2승, 3위 2회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마는 한국 리딩 사이어(Leading Sire) 통산 8회의 ‘메니피’, 외조부마는 2000년 미국 켄터키더비(G1) 우승마인 ‘후사이치 페가수스’(FUSAICHI PEGASUS)이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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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17th Let's Run Seoul 2000m race

Attention Global Hit, VIXX Go, etc.
On the 17th, the 22nd Herald Economy Cup (G3), the first gateway to the ‘Stayer Series’ that selects the best long-distance horse of the year, will be held at the Korea Racing Authority’s Let’s Run Park Seoul. The race conditions are for ages 3 and older, 2000 meters, and the prize money for ranking is 500 million won. As 3-year-olds, mares, and 4-year-old horses from the Southern Hemisphere do not participate, 4-year-olds carry a weight of 56.5 kg, and horses over 5 years old carry a weight of 57 kg.
 
The Stay Series begins with this Herald Economy Cup, and the second gateway, the YTN Cup (G3), will be held in Seoul on April 21, and the final gateway, the Busan Metropolitan Mayor's Cup (G2), will be held in Busan and Gyeongnam on May 26. . The top horse in the series will receive an additional incentive of 100 million won. Eight of the 16 participating horses have experience winning grand prize races, so fierce competition for the championship is expected. Among these, we take a look at the major horses that are attracting attention.
 
Conquered G1 and G2 last year... close to the championship
 
◆Global Hit (5/2/0 in 10 matches, rating 89, 4-year-old Korean sire, Brown, sire: Tohonor & Serve (Miss), dam: Tamiz Big Trees (Miss), owner: Kim Jun-hyun, trainer: Bang Dong-seok)

The best 3-year-old who won the Korean Derby (G1) and the Minister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G2) last year. He lost to the 2023 representative horse ‘Winner’s Man’ by 7 lengths (approximately 17 meters) in the President’s Cup (G1), but in the Grand Prix (G1), the gap was narrowed by a nose (approximately 10 centimeters). After skipping regular races for three months since December last year, he will participate in this Herald Economic Cup. Considering the abilities he has shown so far, he is considered to be the closest to winning the championship.
 
Acting as the representative foal of the sire ‘VIXX’
 
◆Vixx Go (20 wins, 8/3/2, rating 100, Korean 5-year-old chestnut, sire: Vixx (American), dam: Call Me Racer (Korean), owner: Seon-ho Lee, trainer: Woo Chang-gu)

This is a horse produced in the first year (First Foal) by the sire ‘VICS’, who was selected under the K-Nix project. Despite the low breeding number of 9.2 heads per year on average over the past 6 years, he has established himself as a representative of ‘Bigs’.
 
In the previous race, Segye Ilbo Cup (L), he won the 1200-meter race for the first time since December 2021, proving his all-weather distance aptitude. The thrust on the finish line straight is excellent.
 
2 wins out of 4 in mid-to-long distances
 

◆Speed ​​Young (12 wins, 5/2/2, rating 89, Korean 4-year-old brown, sire: Menifee (Sire), dam: Tapestry (Sunday), owner: DR MCT Co., Ltd., trainer: Bang Dong-seok)

He is a 2022 two-year-old champion who made his debut by finishing second in the Beautiful Gallop (L) Grand Prize Race. His 3-year-old season saw him finish 7th, 6th, and 2nd in three races in the Triple Crown Series. Since then, he has focused on mid-to-long distances and maintained good results with 2 wins out of 4 and 3rd place twice.
 
His sire is ‘Menifee’, a Korean Leading Sire with a total of 8 wins, and his maternal sire is ‘FUSAICHI PEGASUS’, winner of the 2000 American Kentucky Derby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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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이 맥심커피배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첫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김승재 9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최철한·한상훈·김지석 9단을 꺾고 4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이날 승리로 전기대회 32강부터 이어온 맥심커피배 연승을 10연승으로 늘렸다.

 

신진서 9단은 “변상일, 김명훈 9단 모두 입신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강한 기사들이다. 두 사람의 4강 경기를 재밌게 지켜볼 것이고, 입신 중의 입신이 되기 위해 결승에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너편 조에서는 변상일 9단과 김명훈 9단이 4강에 올라 내달 1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두 사람 모두 맥심커피배 4강은 처음이며 상대전적은 변상일 9단이 11승 4패로 우위에 있다.

 

결승은 신진서 9단과 4강 두 번째 경기 승자 간의 대결로 내달 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1국을 시작으로 3번기로 진행된다. 2국은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며 1-1이 될 경우 최종국은 16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신진서 9단이 2연패와 동시에 통산 세 차례 우승을 하게 될지, 신진서 9단의 기세를 꺾고 새로운 입신 최강자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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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25th Maxim Coffee Cup Winners Final

Defending champion Shin Jin-seo, 9th dan, will continue his quest to win the Maxim Coffee Cup for the second consecutive time.

In the first semifinal match of the 25th Maxim Coffee Cup, held at the Korea Baduk TV Studio on the 12th, 9-dan Shin Jin-seo defeated 9-dan Kim Seung-jae in 142 moves.

Shin Jin-seo, 9th dan, who advanced to the semifinals by defeating 9-dan Choi Cheol-han, Han Sang-hoon, and Kim Ji-seok, extended his winning streak in the Maxim Coffee Cup from the round of 32 of the previous year to 10 consecutive wins with this victory.

Shin Jin-seo, 9th Dan, stated, “Both Byeon Sang-il and Kim Myeong-hoon, 9th Dan, are formidable opponents who deserve recognition. I will enjoy watching their semifinal match, and I will give my best effort in the finals to become the ultimate champion.”

In the other group, 9th dan Byeon Sang-il and 9th dan Kim Myung-hoon advanced to the semifinals and will compete against each other for a spot in the finals on the 1st of next month. It marks the first time for both of them to reach the semifinals of the Maxim Coffee Cup, with 9th Dan Byeon Sang-il holding the advantage with 11 wins and 4 losses.

The final will be contested between Shin Jin-seo, 9-dan, and the winner of the second semifinal match. The final will be held in three stages, with the first game scheduled at the Baduk TV Studio on the 9th of next month. The second game will take place at Gonjiam Resort in Gwangju, Gyeonggi-do on the 15th. If the score is tied at 1-1, the final game will be held at Baduk TV Studio on the 16th.

Attention is focused on whether 9th dan Shin Jin-seo will secure his third consecutive victory or if his momentum will be halted, paving the way for a new formidable player.

The prize money for the winner of the 25th Maxim Coffee Cup, sponsored by Dongseo Foods and hosted and organized by Korea Coffee Cup, is 50 million won, with the runner-up receiving 20 million won. The time limit is based on time accumulation, with each player allotted 10 minutes plus 30 seconds of addition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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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춘추전국시대 돌입

정정교, 올 합산 연대율 50%↑
손경수, 1월 공백 깨고 입상권
최종근·김홍일도 상승세 주목

최근 광명스피돔은 임채빈의 독주 체제 속에 1.5∼3진급은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에 접어들었다. 1진급과 2진급의 경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고, 3진급의 선수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김포팀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정정교(S1, 21기, 김포)다. 최근 정정교 선수는 특유의 투지를 앞세워 강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과거 김포팀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정정교는 올해부터 매 경주 활약을 통해 빠르게 강자의 대열에 다시 합류하고 있다. 올해 1, 2월 합산 연대율이 50%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 연대율 33%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난해 체질 개선과 훈련방식의 변화를 준 정정교는 올해 초 태국 전지훈련에서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던 속력과 함께 근력, 지구력을 동시에 보강하며 광명스피돔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정정교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모든 작전이 가능한 자유형 선수라는 점이다.

수성팀의 손경수(S1, 27기, 수성)도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다. 지난해 그랑프리 3일 차 경주에서 발생한 낙차로 1월 공백기를 가진 손경수는 창원에서 충실히 동계 훈련을 소화했다. 복귀 후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며 광명 8회차 토요일과 일요일 경주에서 자력 승부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입상권에 진입했다. 특히나 3월 2일 토요일 16경주에서는 200미터를 10초98에 주파하며 정종진과 대등하게 맞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손경수 선수는 “지난해 실전경험을 통해 경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면, 올해는 기량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정교, 손경수, 최종근, 김홍일(왼쪽부터).

미원팀 최종근(S1, 20기, 미원)의 최근 상승세도 대단하다. 올 겨울 광명과 미원을 오가며 강도 높은 훈련한 덕분인지 최근 승률이 향상되고 있다. 올해는 42%의 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승률 30%를 훌쩍 넘어서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경주에서 상대 선수를 활용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젖히기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어 올해 1진급으로 합류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광명 8회차에 출전해 3연속 입상에 성공한 김홍일(S2, 27기, 세종)도 특선 급의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탄탄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젖히기 승부가 일품인 선수다. 특히나 훈련에서 300미터를 18초30에 주파한 기록이 있고, 실전에서 이와 같은 기록을 보인다면 단번에 강자 대열에 합류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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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Entering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Period

Jeong Jeong-gyo, with a 50% increase in combined solidarity rate this year Son Kyung-soo emerges victorious after overcoming setbacks in January Choi Jong-geun and Kim Hong-il also show promising upward trends

The Gwangmyeong Speedome has recently transitioned into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era, particularly within the 1.5 to 3 ranks under Lim Chae-bin's solo system. The once-clear boundary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advancements is gradually dissolving, posing a formidable challenge for players in the third advancement tier.

One of the most notable players is Jeong Jeong-gyo (S1, 21st class, Gimpo), emerging as a rising star for the Gimpo team. He has been impressing spectators with his unique fighting spirit, quickly regaining momentum after a period of uncertainty. Jeong Jeong-gyo's combined solidarity rate in January and February surpassed 50%, a significant improvement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33%.

Jeong Jeong-gyo's enhanced physical condition and revised training methods have propelled him forward, strengthening both his speed, previously seen as a weakness, and his overall endurance. Notably, he exhibits versatility as a freestyle athlete capable of employing various strategies.

Son Kyung-soo from Team Suseong (S1, 27th class, Suseong) also deserves attention this year. Despite facing setbacks last year due to an injury, he diligently underwent winter training and swiftly regained his form, demonstrating impressive performance in recent races.

Another rising talent is Choi Jong-geun (S1, 20th class, Miwon) from Team Miwon, whose winning rate has notably increased this year. Intensive training during the winter season has seemingly paid off, with expectations rising for his advancement to the first level.

Similarly, Kim Hong-il (S2, 27th class, Sejong) has caught attention by winning three consecutive prizes in the 8th round of Gwangmyeong. Known for his exceptional stamina and proficiency in flip-flops, his impressive training records hint at his potential to join the ranks of strong players.

The emergence of these talented athletes signifies an exciting period of growth and competition in motorboat r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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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바람 등 외부적 조건도 변수

경정은 선수들의 기량과 모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외부적인 기상 조건도 변수로 작용한다. 대부분 눈이나 비 같은 악천후의 날씨가 직접적인 방해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바람과 경주 수면의 상태다.

경주 수면에는 경주 전 소개 항주와 구조정 운영 등으로 너울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6대의 보트가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면 너울의 크기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분다면 선수들의 턴 마크 공략과 직선주로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주 운영을 위해 미사리 경정장 수면 양쪽에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소파장치를 설치했지만, 발생하는 너울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미사리 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거센 바람 속에 턴 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특히 최근과 같은 환절기에는 최대 5m/s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선수들과 경주를 관람하는 고객들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 9회차 수요일 3경주 구현구(A2, 4기) 선수의 경우가 바로 그 예다. 당시 2m/s의 남동풍(맞바람)이 불었고, 출전선수 6명의 대기 행동과 출발 등으로 2 턴 마크 부분에서 너울이 강하게 발생했다. 이때 1 턴 마크에서 휘감아 찌른 후 최영재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구현구가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안쪽에서 전속으로 돌던 중 너울로 인해 보트가 계속 튀는 현상이 발생해 소파장치까지 밀려 전복된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너울과 함께 고려해야 할 다른 변수는 바람이다. 바람의 종류는 크게 뒤바람과 맞바람으로 구분한다. 뒤바람은 선수들의 출발 상황을 기준으로 2 턴 마크에서 1 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이다. 이러한 뒤바람은 선수들의 뒤에서 불기 때문에 바람의 속도를 가늠할 수 없어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도 한다. 평소 배정받은 코스의 기준점에서 가속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뒤바람으로 인해 보트의 속력이 갑자기 빨라진다면 자칫 출발 위반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첫 승부 시점인 1회전에서도 바람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도권 장악을 위해 휘감는 순간 맞부딪치는 바람으로 자칫 중심을 잃을 수도 있고, 정확하게 자세를 취하더라도 바람이 보트를 밀어내 선회 각을 좁히지 못한다면 순위 경쟁에서 고전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맞바람에서도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뒤바람과는 달리 몸으로 풍속과 풍향을 체감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면 출발선 앞에서 급하게 감속하는 등 승기를 잡는 적절한 때를 놓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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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External factors such as swell and wind play significant roles in motorboat racing, adding complexity to the competition. While athletes' skills and motor performance are crucial, weather conditions also act as variables.

Contrary to common belief, adverse weather conditions like snow or rain are not the primary obstacles in motorboat racing. Instead, attention must be paid to factors like wind and racing surface conditions.

Gyeongju's racing surface often experiences swells due to the activities of rescue boats and other operations. When multiple boats race at full speed, these swells amplify, affecting athletes' strategies for turns and straight-line competitions. Despite efforts to mitigate swells with wave energy-absorbing devices, complete elimination remains unattainable.

During seasonal transitions, strong winds, reaching up to 5 m/s, pose additional challenges. Athletes and spectators alike must exercise caution. In a recent race, athlete Hyun-gu Koo faced adverse conditions when strong swells caused his boat to capsize while attempting to secure victory.

Another variable to consider is wind, categorized into tailwinds and headwinds. Tailwinds, blowing from behind the players, can unpredictably affect boat speeds, potentially leading to starting violations. Headwinds, on the other hand, require athletes to adjust their strategies to maintain control and speed.

In both cases, wind conditions can disrupt athletes' balance and timing, impacting their performance and ranking in the competition. Therefore, mastering the management of external variables like swell and wind is essential for success in motorboat r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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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관계기관과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6일 광명스피돔에서 직원, 협력업체, 광명소방서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광명스피돔 1층 기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의 발생 및 확산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최초 목격자의 119 화재 신고, 자위소방대의 인명 대피 및 초기 화재진압, 광명소방서 출동 및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했다. 또 화재 신고, 비상시 대피, 대피 후 조치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소화기 및 소화전을 활용한 화재진압 실습 교육도 시행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자위소방대원과 광명소방서 소방관이 지난 6일 광명스피돔에서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직원들이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 사고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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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The Seoul Olympic Sports Promotion Foundation's racing and motorboat racing headquarters announced on the 12th that it conducted a joint firefighting drill with related organizations involving employees, partners, and the Gwangmyeong Fire Department at the Gwangmyeong Speedome on the 6th.

This training was carried out under the scenario of a fire of unknown origin breaking out and spreading in the mechanical room on the first floor of the Gwangmyeong Speedome, resulting in multiple casualties. The initial report of the fire was made to 119, the Self-Defense Fire Department evacuated individuals and initially suppressed the fire, and subsequently, the Gwangmyeong Fire Department was called in for assistance. The firefighting process followed this sequence. In addition to theoretical training on fire reporting, emergency evacuation, and post-evacuation measures, practical training was provided on fire suppression techniques using fire extinguishers and hydrants.

Lee Hong-bok, General Manager of Bicycle Racing, remarked, “This training served as a valuable opportunity for employees to heighten their awareness of fire and safety incidents and enhance their ability to respond to such disasters.” He further stated, “Through continuous training in the future, we aim to minimize damage in any crisis scenario,” and expressed his commitment to achieving this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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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팀 대표. 한국기원 제공

‘재미있는 바둑, 보고 싶은 바둑’을 콘셉트로 한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가 대진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1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대진추첨식에는 16개 팀 감독 및 선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 소개, 순번 추첨, 인터뷰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16개 팀은 좌은(坐隱)과 혁기(奕棋) 두 개로 그룹을 나눴다. 추첨결과 부강테크, 경북 바둑협회, 진남토건, 류동완 바둑도장, 서울 푸른돌, 넥스트월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사이버오로가 좌은 그룹에서 경쟁을 벌인다. 

 

혁기 그룹에는 한국바둑중고등학교, 한종진 바둑도장, 퀸즈바둑, 바둑의 품격, 에스텍파마 위너스, 부산 이붕장학회, 교육도시 춘천, 바둑 청소년 국가대표가 자리했다.

 

정규리그는 총 15라운드로 펼쳐지며 같은 그룹별로 진행되는 3판 다승제 개인전 7라운드와 다른 그룹과 벌이는 릴레이 대국 8라운드로 순위를 결정한다.

 

각 그룹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그룹별로 준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벌여 각 그룹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으로 대회 첫 우승팀이 탄생한다.

 

17일에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봄내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1라운드,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릴레이 대국으로 벌어진다.

 

한편 개막전이 열리는 동안 같은 장소에서는 챌린지 바둑리그 개최를 기념해 어린이 바둑대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 35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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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The 2024 KB Kookmin Bank Challenge Baduk League, with the concept of 'fun Baduk, the Baduk you want to see', announced its official start with a draw ceremony.
 
The draw ceremony held at the Korea Kiwon Tournament Hall on the 11th was attended by about 30 coaches and players from 16 teams, and was held for an hour with team introductions, sequential drawings, and interviews.
 
The 16 team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Jwaeun (坐隱) and Hyeokgi (奕棋). As a result of the draw, Bugang Tech, Gyeongbuk Baduk Association, Jinnam Construction, Ryu Dong-wan Baduk Dojang, Seoul Purundol, Next World, Myongji University Baduk Department, and Cyber ​​Oro will compete in the Jwaeun Group.
 
The Hyeokgi Group included Korea Baduk Middle and High School, Han Jong-jin Baduk Dojang, Queens Baduk, The Dignity of Baduk, Estec Pharma Winners, Busan Lee Boong Scholarship, Education City Chuncheon, and the Baduk Youth National Team.
 
The regular league consists of a total of 15 rounds, and the rankings are determined by 7 rounds of individual matches with multiple wins of 3 for each group and 8 rounds of relay matches against other groups.
 
The top four teams in each group advance to the postseason, and semi-playoffs, semi-playoffs, and playoffs are held for each group, and the top team in each group advances to the championship game, where the first winning team of the competition is born.
 
On the 17th, the first and second rounds of matches will be held along with the opening ceremony at Bomnae Gymnasium located in Chuncheon, Gangwon-do. The first and second rounds will be held as relay matches.
 
Meanwhile, during the opening match, a children's baduk competition will also be held at the same location to commemorate the opening of the Challenge Baduk League.
 
The prize money for the winner of the 2024 KB Kookmin Bank Challenge Baduk League, sponsored by KB Kookmin Bank, the Korea Sports Promotion Foundation, and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hosted and hosted by the Korea Foundation, is KRW 50 million, with the runner-up receiving KRW 35 million. The time limit is based on time accumulation, with each player being given 10 minutes plus 20 seconds of addition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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